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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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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부업체 100곳 정기 실태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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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ORANGE
조회 : 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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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법정 최저금리 인하의 여파로 인해 각 지자체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줄어들고 있지만 전주시의 경우 지난 하반기에만 13곳이 늘어나 현재 100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대부업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주지역 대부업체에 대해 정기 실태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대부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적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일반현황, 대부 및 매입채권 현황, 차입 현황, 순자산 현황 등으로, 대상 대부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실태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조사 기간 중 대부업체가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방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한 행위, 법정이율 초과(27.9%) 등의 관련법에 위반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장은 "대부업체가 늘어난 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무분별한 광고 및 저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건전한 영업행위가 더 늘어날 소지가 있다"며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건전한 금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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